본문 바로가기
캘리포니아/라이프

주유비 절약하는 '꿀팁'

by OrangeLog 2023. 9. 20.

주유비 절약하는 '꿀팁' 

 

 LA와 오렌지카운티 등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6달러에 육박했고 일부 지역은 이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남가주 일부 정유소 가동이 예상치 못하게 중단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하락세로 전환하려면 최소 1~2주일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위 사진은 오늘(19일) 오렌지 카운티지역의 두군데의 주유소에 적힌 개솔린 가격입니다. 조만간 갤런당 7달러까지 오를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오렌지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도 5달러 92센트로, 6달러에 육박했습니다. 오렌지카운티는 일주일 전보다 41.5센트, 한 달 전보다는 약 67.3센트 비싸졌습니다.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3달러 88센트로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4.9센트 올랐고, 한 달 전과 비교하면 0.8센트 오른 정도입니다. 전미자동차협회 AAA 앤드루 그로스 공보관은 높은 국제유가와 적은 수요가 가격 오름세에 원인이라고 짚었습니다.

특히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폭등하는 건 지역 내 정유소 가동 중단이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가주자동차클럽 더그 슈프(Doug Schoop) 공보관은 국제적 요인에 지역적 문제까지 발생하면서 남가주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일부 정유소가 가동이 중단돼 공급에 차질이 생겼으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가격 인상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유가 정보 제공업체 개스버디(Gasbuddy) 패트릭 드 한(Patrick de Hahn) 전문가는 남가주 내 정유소 4곳에서 예상치 못한 정전사태로 공급이 끊겼으며 일부는 열대성 폭풍과 지진이 동시에 발생하는 '허리퀘이크(Hurriquake)’로 폐쇄됐다고 전했습니다. 패트릭 드 한(Patrick de Hahn)에 의하면, 높은 개솔린 가격은 최소 일주일에서 보름 정도 더 유지되고 이후 하락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장담할 수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대부분의 지역은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비교적 값싼 겨울용 혼합 연료 시즌에 돌입한 반면, CA주의 경우 혼합 연료 시즌이 다음 달(10월) 말까지 미뤄지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더 늘고 있습니다.

 

*이에 전미자동차협회 AAA는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꿀팁을 공개했습니다.

1. 제한속도에 맞춰 주행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2. 급가속을 삼가야 합니다.

3. 1분 이상 정차할 경우 시동을 끄는 것이 좋습니다.
4. 타이어 공기압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에어컨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도 연료 사용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6. 차 무게를 줄이기 위해 차내에 불필요한 물건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7.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해 일정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8. 오르막길에 오르기 전에 미리 속도를 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9.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는 창문을 꼭 닫는 것이 좋습니다.
10. 주유캡을 확실히 닫지 않으면 개솔린이 기화할 수 있으니 잠기는 소리가 3회 들릴 때까지 캡을 돌리고, 누출 방지를 위해 과도하게 개스 탱크를 채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운전면허관리공단에서 말하는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

1. 아침시간에 주유하기

 휘발유의 부피는 온도가 1도씩 오를 때마다 팽창합니다. 즉 휘발유의 부피는 0.11%, 경유의 부피는 0.08%씩 팽창하기 때문에, 낮은 기온에서 주유할수록 이익입니다. 기온이 낮은 이른 새벽이나 아침에 주유하면 부피가 팽창하지 않은, 비교적 압축적인 용량의 기름을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도 차이가 난다면 20L 주유 시 220mL, 즉 가득 따른 일회용 종이컵보다 차이가 더 많이 나는 셈입니다.  3만원 주유시 약 1천원이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2. 눈금이 한 칸 이상일 때 주유하기

 기름이 거의 떨어졌을 때 주유를 하면 연료가 탱크 다가에 부딪히며 산화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연료가 증발되어 버립니다. 마찰에 의한 산화량을 줄이려면 주유 눈금이 한 칸 이상 남아 있을 때 주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가득, 만땅은 피하기

 보통 포만감 비슷한 기분 때문인지 기름을 가득 채우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기름 충전의 양은 2/3 정도입니다. 기름을 가득 채우면 자동차의 하중이 여러 부분에 무리를 주게 되고, 필요 이상의 기름을 더 소모하게 됩니다. 단, 겨울철 주유시에는 반드시 반 이상 채워주는 것이 연료 파이프 계통의 동결 방지에 좋습니다.

4. 같은 브랜드 주유소 이용하기

 휘발유도 정유사마다 연료에 첨가하는 첨가제가 달라서 성분이 조금씩 다릅니다. 정유사의 기술 차이로 첨가하는 약품의 종류가 배합 비율이 다른 것인데, 기름의 성질이 다르면 아무래도 엔진의 연소 시점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불규칙한 엔진의 연소 시점을 대비해 되도록이면 같은 브랜드 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이 차량 안전에 좋습니다.

5. 주유소 기름 공급 시간대 피하기

 주유소도 당연히 기름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이때 주유소가 기름을 공급받는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좋은데, 휘발유 수송차가 주유소에 기름을 공급할 때 저장 탱크의 휘발유가 순환되면서 바닥에 있던 침전물이나 불순물이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이때 주유를 하게 되면 불필요한 성분들이 기름과 함께 주유될 수 있으며, 이런 침전물이나 불순물은 차량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6. 30초 이상의 공회전 피하기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시동을 껐다 켜는 것이 기름을 많이 소모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오히려 30초 이상 공회전이 계속될 경우 연료의 소모가 더 발생합니다. 휘발유 차의 경우는 1분당 20cc 가량, 경유차의 경우 22cc 가량 연료가 소모됩니다. 도심의 극심한 교통 체증이 아니라면, 30초 이상 차가 움직이지 않을 때는 시동을 꺼두면 연료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7. 급가속, 급제동 피하기

 연비를 소모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급가속과 급제동을 자주 하는 것입니다. 급가속을 할 경우 짧은 시간 내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연료가 낭비됩니다. 급제동시 연료가 바로 소모되지는 않지만, 급제동을 자주 한다는 것은 그만큼 다시 속력을 내기 위한 힘을 많이 필요로 하게 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서서히 정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정기적인 점검하기

 당연하지만 부지런해야 지킬 수 있는 방법 첫 번째로 자동차는 정기적인 점검을 잘 할수록 오래 탈 수 있고, 연비도 개선됩니다. 기름값을 아낄 수 있게끔 열심히 주유했다면 자동차도 규칙적으로 꼼꼼히 점검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연비를 절약할 수 있는 당연하고 바른길이자 가장 안전하고 빠른 길입니다.

9. 할인 신용카드 & 셀프 주유

 당연하지만 부지런해야 지킬 수 있는 방법 두 번째는, 자주 이용하는 주유소를 지정하고 주유 할인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주유비도 할인받고 카드 포인트도 쌓을 수 있습니다. 또 셀프 주유소를 이용하면 인건비가 더해지지 않으니 일반 주유소에 비해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주유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10. 셀프 주유는 고속으로

 지난해 한 TV 프로그램에서 테스트한 결과, 보통 셀프 주유시 저속으로 주유하는 것이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라는 통념과 달리 고속으로 주유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즉 휘발유 20L를 '고속'으로 주유했더니 60ml가 더 들어갔고, '저속'으로 주유했더니 고속 주유보다 50ml 더 적게 들어갔습니다. 저속으로 3만 원 만큼 주유하면 작은 요구르트 한 병 정도 손해 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주유기가 가장 빠른 속도에서 가장 많은 양이 나오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