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이 향후 1년간 경기침체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미실물경제협회(NABE)의 2023년 7월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1%가 ‘향후 12개월간 미국이 경기침체에 진입할 확률은 50% 이하’라고 답했습니다. NABE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미국 기업들에 소속된 이코노미스트 52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했습니다. 직전 조사인 지난 4월 설문에서는 ‘경기침체 확률이 50% 이하’라는 응답자가 절반에 그쳤지만 이번 조사에서 20%포인트 이상 늘어났습니다. 앞으로 1년간 경기침체 확률이 25% 이하라고 답한 이코노미스트도 4명 중 1명이 넘었다고 NABE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최근 미국의 물가상승률 지표가 눈에 띄게 둔화하고 노동시장의 힘이 예상보다 지속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전문가들의 경기침체 전망도 달라진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설문에 응한 이코노미스트 과반은 소속 기업의 이익이 증가했다고 전해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경기침체가 시작될 시점을 올해 말로 미뤘고, 일부는 미국이 경기침체를 완전히 피해 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주택시장 시세는 바닥을 찍었고, 소비자 지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노동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을 마켓워치는 언급했습니다. 또 인플레이션의 경우는 여전히 큰 문제지만, 물가상승률은 둔화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운전하며 오가는 그리멀지 않은 여기저기에서 신축공사 현장을 꽤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계속 떨어지던 집값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뉴스가 자주 보이고, 고속도로에는 트럭들이 넘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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