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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시사

미국 운전하기 나쁜 도시 10곳 중 절반이 캘리포니아 도시

by OrangeLog 2023. 10. 12.

미국 운전하기 나쁜 도시 10곳 중 절반이 캘리포니아에 있는 도시

 미국에서 운전하기 가장 좋은 도시와 나쁜 도시에 대한 월렛허브(WalletHub)조사 결과가 11월 10일에 발표됐습니다. 먼저, 미국인들은 특히나 자동차를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미국 교통통계국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이동하는데 있어 전체 87%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날 만큼 거의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이동할 때 자동차를 타고 다닙니다. 운전을 하게 되면 보다 개인적으로 편안하게 통근할 수 있기도 하지만 때로는 번거롭기도 하고 비용도 크게 들기도 합니다. 우선 미국에서 운전자들은 1년에 평균 373시간 이상을 도로에서 보냅니다. 373시간은 15일 하고 반나절에 해당합니다. 또한 교통 정체로 인해 낭비되는 시간과 낭비되는 기름값을 합치면 운전자 한 명당 매년 약 869달러를 지출합니다. 물론 각 주별로 차로 운전하기 좋은 정도가 달라지기는 합니다.

월렛허브 (WalletHub)는 30가지 주요 지표들을 통해 미 주요 대도시 100곳의 운전자 친화적 정도를 비교 분석해 그 결과를 전했습니다.
 LA(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CA(캘리포니아)주 대도시들은 나쁜 점수를 받아들었습니다. 100개 도시들 가운데 운전하기 가장 나쁜 도시 10개, 전체 91위부터 100위까지 절반인 5개 도시가 CA주 도시들이었습니다.

먼저 100위, 즉 가장 운전하기 나쁜 도시는 북가주 오클랜드 (Auckland, North California)였습니다. 그 다음이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로 조사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는 네 번째 나쁜 도시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10번째 나쁜 도시는 북가주 스탁튼(Stockton, North California)이었습니다. 90위, 즉즉 나쁜 순위로 11위도 캘리포니아주 도시였는데, 바로 남가주 샌버나디노(San Bernardino, Southern California)였습니다.

 어떤 기준들에서 캘리포니아주 도시들이 나쁜 평가를 받은걸까요?

 첫째는 바로 개솔린 가격입니다. 요즘 전기차 타면서 개솔린 가격에 신경쓰지 않는 운전자들도 늘어났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개솔린 차량이 많은 편입니다. 캘리포니아주  평균 개솔린 가격이 비싼 것은 워낙 유명하지만, 전국에서 가장 비싼 7개 도시가 모두 CA주 도시들로 꽉 찼습니다. 평균 개솔린 가격이 가장 저렴한 도시 5곳은 텍사스주와 루이지내아주였습니다. 가장 비싼 LA와 가장 싼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 in Texas)는 두배 차이가 났습니다.

 

 두번째로 꼽히는 것은 자동차 절도입니다. 오클랜드(Auckland, North California)는 전국에서 자동차 절도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 절도 비율이 가장 적은 애리조나주 길버트(Gilbert, Arizona )와는 27배나 더 많았습니다. 베이커스필드(Bakersfield)도 전국 5위로 높았습니다.

세번째로는 자동차 정비 비용입니다. CA주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려면 개솔린 외에 또 돈이 많이 들어가는게 자동차 정비 비용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정비 비용을 기록한 곳은 보스턴(Boston)이었습니다만,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와 프레몬트(Fremont)가 각각 전국 4위와 5위로 비싼 도시에 자리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주차비가 가장 비싼 곳에 샌디에고(San Diego)가 꼽혔습니다.

교통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은 도시에 단연 CA주 도시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LA가 보스턴, 워싱턴 DC, 발티모어와 함께 최악의 1위였고, 그 다음 2위에 오클랜드가 자리했습니다.

이처럼 CA주 상당수 대도시들은 전국에서 운전하기 힘든 도시들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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