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모기지 금리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 주택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부동산업자 협회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모기지 금리가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의 주택 가격은 5월에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골든 스테이트의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83만 6,110달러로 4월보다 약 2만 5,000달러, 2월보다 10만 달러 상승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130만 달러), 센트럴 코스트(100만 달러), 남부 캘리포니아(80만 달러)가 여전히 가장 비싼 반면, 북부 지역(38만 달러)이 가장 저렴하다고 CAR는 밝혔습다. 주택 가격은 2022년 5월 캘리포니아 단독주택 평균 가격이 89만 3,200달러였던 사상 최고치를 훨씬 밑돌고 있긴 합니다.
Average Single-Family Home Prices in California (캘리포니아의 평균 단독 주택 가격)
California Association of Realtors(CA주 부동산중개인협회)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Redfin)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주택매물 규모는 140만 채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주택 소유자들이 시장에 집을 내놓지 않는 이유는 고금리로 인한 부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주택 소유자가 기존 주택을 판매한 뒤 이사를 고려할 때, 모기지 금리가 7%까지 상승한 현 상황에서 새 주택을 구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대다수가 팬데믹 이전 낮은 금리에 집을 구매했던 주택 보유자들이기 때문에 주택을 시장에 내놓을 이유가 없다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증가한 재택근무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안전한 주택 자산 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체감한 것도 주택 가격 상승을 초래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Region | May 2023 | April 2023 | May 2022 |
Statewide | $836,110 | $811,950 | $893,200 |
Condo/Townhomes | $635,000 | $634,000 | $675,000 |
Los Angeles Metro | $765,000 | $740,000 | $805,000 |
Central Coast | $1,000,000 | $1,020,000 | $995,000 |
Central Valley | $485,000 | $463,000 | $510,000 |
Far North | $380,000 | $385,000 | $425,000 |
Inland Empire | $574,990 | $565,000 | $596,000 |
San Francisco Bay Area | $1,300,000 | $1,250,000 | $1,465,000 |
Southern California | $800,000 | $785,000 | $845,000 |
또한 캘리포니아의 계약 중인 주택 수는 4월과 3월에 감소한 후 5월에 거의 10%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계절적 요인뿐만 아니라 연방준비제도의 움직임에 따른 모기지 금리의 미세한 변화에 따라 판매량이 매달 계속 달라진다고 말합니다.
캘리포니아 부동산업자 협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오스카 위(Oscar Wei)는 KTLA와의 인터뷰에서 현실적으로 볼 때 30년 고정금리의 모기지 금리가 더 이상 3%, 심지어 3.5%로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자율이 조금만 떨어지면 바로 뛰어들어 이득을 취한다고 말합니다. 부채 한도에 대한 의회의 논의를 앞두고 급등했던 모기지 금리는 6%대 초반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연준은 이미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 두 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또는 장기적으로 금리가 어디로 가든지 간에 캘리포니아에서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단순한 수요와 공급에 있다고 Wei는 말합니다. 공급 부족은 정말 큰 제약이 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사람들은 집을 시장에 내놓지 않고 있고, 충분히 빨리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주 원인이 끊임없이 증가하는 주택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택 매물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Redfin)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주택매물 규모는 140만 채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주택 소유자들이 시장에 집을 내놓지 않는 이유는 고금리로 인한 부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주택 소유자가 기존 주택을 판매한 뒤 이사를 고려할 때, 모기지 금리가 7%까지 상승한 현 상황에서 새 주택을 구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대다수가 팬데믹 이전 낮은 금리에 집을 구매했던 주택 보유자들이기 때문에 주택을 시장에 내놓을 이유가 없다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증가한 재택근무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안전한 주택 자산 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체감한 것도 주택 가격 상승을 초래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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