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가지 라자냐

가지를 활용한 라자냐와 샐러드

 가지를 활용해서 아이들도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라자냐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주로 가지로는 어렸을 때 먹던 가지나물을 해서 먹거나 볶아서 먹었는데 아이들은 가지가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인기가 별로 없는 편이었습니다. 가지로 라자냐를 만들면 아주 인기가 좋아진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맛도 모양도 근사한 요리가 됩니다.  

 

1. 가장 중요한 가지가 꼭 필요합니다. 가지를 먼저 깨끗이 씻습니다.

 

2.가지를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서 에어프라이어나 프라이펜을 이용해 기름없이 약한 불에서 굽습니다. 저는 에어 프라이어를 이용하니 편했습니다.(화씨 350도=섭씨180도 정도에서 10분굽고 흔들고 섞어서 5분 더 구웠습니다. )

 

3. 갖고 있는 채소들을 활용하면 됩니다. 저는 양파, 토마토, 버섯, 당근, 그린빈을 잘게 다졌는데 얇게 채썰어도 됩니다.

 

4. 다지거나 채썬 채소들을 프라이펜에 넣고 기름을 살짝 둘러 볶습니다. 볶아진 채소에 토마토 소스를 넣어 살짝 끓여 소스를 만들어둡니다. 취향에 따라 매콤한 소스나 소금, 후추 등을 추가하면 됩니다.

 

5.구워진 가지를 오븐에 넣을 수 있는 오븐용기 바닥에 펼쳐줍니다. 저는 10인치x7인치 스타우브(Staub) 오븐용기 사용했습니다.

 

6.가지 위에 만들어 둔 소스를 펼쳐주고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줍니다.

 

7. 모짜렐라 치즈위에 다시 구운 가지를 올려줍니다.

 

8. 구운 가지 위에 또 소스를 펼쳐줍니다. 가지 위에 소스, 소스 위에 치즈, 치즈 위에 가지...반복해 줍니다.

 

9. 마지막에 모짜렐라 치즈를 취향껏 듬뿍 올리고 오븐에 넣어 굽습니다. (오븐 사양에 따라 다르겠지요. 제  오븐에서는 화씨 350도=섭씨180도에서 위 10분, 아래 10분 구우니 적당하게 잘 익었습니다.)

 

10.가지를 별로 즐겨하지 않는 아이들도 좋아할 거라 장담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무척 잘 먹었습니다.

 

라자냐와 함께 샐러드도 간단히 만들어 곁들이니 어울렸습니다.(양상추나 새싹채소, 방울토마토, 올리브, 아보카도, 크렌베리, 아몬드 플레이크/ 올리브오일소스- 올리브오일, 소금, 대추야자 시럽, 발사믹이나 레몬즙, 취향에 따라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넣어도 좋습니다.) 저는 텃밭에서 얻은 방울토마토가 노랑만 있어서 넣었는데 빨간토마토가 있으면 보기에도 더 예뻤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