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자연재해를 경험한 지역에 사는 주민들 대다수가 재난 반복되어도 계속 거주 원한다는 조사결과
캘리포니아 주는 고지대와 언덕, 바닷가 등 자연 재해에 취약한 지역이 이른바 고급 주택가여서 부자들 거주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산불과 산사태, 진흙사태 등이 거의 매년 일어나지만 주민들이 이사하기보다는 재건하고 계속 거주하는 분위기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살 수있고, 이웃간에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는 등의 이유와 함께 재난없는 도심에서도 총격, 강도 등 다른 문제들이 많다는 점에서 결국 이곳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재난 지역 거주민들의 생각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재난 지역에서 살아가는 삶을 선택하고 계속 유지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많은 자연 재해가 일어나고 있지만 재해 다발 지역에서 거주하는 주민들 상당수가 여전히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LA Times는 CA에서도 남가주 지역의 경우에 고급 주택들 거의 대부분이 산이나 바닷가에 위치해 있는데 자연재해 다발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산불, 산사태, 진흙사태 등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주택이 파괴되고 붕괴되는 등의 피해를 거의 매년 당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도 그런 자연재해 다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좀 더 안전한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는다고 LA Times는 분석했습니다. LA Times가 이들 자연재해 다발 지역 주택들에 대해 조사한 결과 거의 대부분 주민들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입더라도 다시 집을 고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자연재해 다발 지역 주택들은 고가이고 소유자들도 상당한 부자들이어서 경제적 능력이 있다는 점이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배경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LA Times가 그런 자연재해 다발 지역 주민들을 취재한 결과 굳이 살고 있는 지역을 떠나지 않는 또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언제 산불의 위협에 놓일지, 갑자기 언덕이 무너져 내릴지 알 수 없지만 그렇게 상당한 리스크를 감수하며 거주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 자연재해 다발 지역 거주를 포기하지 않는 주민들의 설명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 때문에 그런 곳에 살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다수의 주민들은 자연의 아름다움, 바닷바람 등을 들었습니다. 그들이 하는 일들은 대도시 LA를 중심으로 주로 도심에서 이뤄지는데 휴식을 취하고 잠을 자는 집은 도심을 벗어난 위치에 있는 것이 좋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었습니다.
비록 산불이나 산사태 위험을 안고 살아가야하는 어려움은 있지만 그 이상의 보상을 받을 수있다는 것이 주민들이 이사를 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또 산불이나 산사태 등이 지역을 덮쳐 힘든 상황이 됐을 때 이웃간에 서로를 돌보면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싹트는 이른바 커뮤니티 공동체 의식 같은 것은 요즘 찾아보기 어려운 정신이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요즘같은 각박한 세상에 커뮤니티 공동체 의식을 공유할 수있다는 것도 자연재해 다발 지역에 거주할만한 가치를 느끼게 해준다고 주민들은 말했습니다. 또, LA Downtown 같은 자연재해에서는 안전한 도심에 거주하면 총격사건이나 강도사건 등 각종 강력범죄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결국 어느 곳에 살아도 리스크는 있다는 것으로 어떤 정답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 선택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자연재해 다발 지역에 거주하고 그곳을 떠나지 않는 주민들은 어느 곳에서 살 것인지를 놓고 고민 끝에 선택한 것입니다.
LA Times는 캘리포니아가 항상 살기에 쉬운 곳은 아니지만 CA 주민들이 추가적 노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며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CA 주민들이 스스로 느끼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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