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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요리

간단한 브리또

by OrangeLog 2023. 8. 7.

집에서 간단히 브리또 만들어 드세요.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다보니 브리또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습니다. 주변 식당에서도 브리또를 파는 곳이 많기도 하고 큰 마켓에서는 아예 완제품을 만들어 냉동해서 팔기도 합니다. 브리또를 먹다보니 한국인 입맛에도 제법 잘 맞기도 하고, 내용물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도 있어 좀 더 건강한 재료들을 활용해 집에서 만들어 먹었는데 이젠 가족들도 사먹는 것보다 더 좋아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취향껏 변형할 수 있으니 건강하게 집에서 시도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채소는 취향껏 준비하시면 됩니다. 저는 가족들의 취향을 반영해서 토마토랑 양파는 센 불에서 볶고, 실란트로는 잘게 다져서 준비합니다. 

 

 

*핀토스 빈(pintos bean)입니다. 캔에 들어있는 콩인데 이걸 넣으면 더 고소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체에 걸러 물기를 빼고 넣는 게 좋습니다. 밥을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또르띠아가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저는 밥을 따로 넣지 않습니다.

 

 

* 에어프라이어에서 구운 닭을 잘게 찢어서 사용했습니다. 시중에 닭을 굽거나 삶아서 팩으로 나온 제품들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테이크를 구워서 넣어도 맛있었습니다.)

 

 

*모짜렐라 치즈를 썰어서 넣으면 쫄깃함이 좋았습니다.

 

 

*살사소스를 사용했습니다. 살사는 코스코 오가닉 제품이나 트레이더 조 오가닉 제품이 저희 가족 입맛에는 맞았습니다.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를 넣으면 약간 새콤 매콤함이 맛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것 같습니다.

 

 

*매운 맛을 원하는 가족을 위해 이 핫소스를 살짝 뿌려서 완성하거나 브리또를 완성한 다음 핫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느낌이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브리또를 말기 전에 또르띠아를 약한 불에서 데운다는 느낌으로 살짝만 구우면 더 말기가 편합니다.(또르띠아는 밀가루, 옥수수가루, 아몬드 가루로 만든 제품이 있어서 취향껏 고르면 됩니다. )

 

 

*또르띠아위에 살사소스를 넓게 펼쳐 바릅니다. (토마토 소스를 바르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제 경험상 미디움 매운단계의 살사소스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준비해 둔 닭고기, 볶은 채소들, 실란트로, 치즈, 콩, 아보카도를 넣어 돌돌 말아 모양을 만듭니다.(아보카도는 꼭 넣기를 추천합니다. 아보카도가 브리또의 맛을 배가시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양을 잘 만든 브리또는 후라이펜에서 약한 불로 앞뒤로 굴려가며 살짝씩만 구워주면 훨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렇게 구운 자국이 보이게 구워서 먹는 걸 좋아하지만 그냥 먹어도 맛은 충분히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살짝 구워서 맛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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